국토교통부는 한옥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4개의 교육기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옥설계과정 교육기관으로는 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가, 한옥시공 관리자과정 교육기관으로 전북대학교가 선정됐으며, 각 기관은 6월 중 교육생 모집공고를 거쳐 7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건축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충족하고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지닌 한옥을 확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3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160명의 한옥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옥뿐만 아니라 현대기술을 접목한 신한옥 기술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옥에 관심있는 건축사, 건축분야 기술자 등 건축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교육생 선발 절차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전통적인 멋과 편리함을 겸비한 우수한 한옥이 널리 보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한옥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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