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 등 리스크 선제 차단”
조합, 재무건전성 강화 위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원자재 가격 급등, 아파트 미분양 증가 등 외부적인 환경 요인에 따른 건설산업 경기악화로 인해 사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사전관리 강화 재경·수도권 지점장회의’가 진행되는 모습.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사전관리 강화 재경·수도권 지점장회의’가 진행되는 모습.

조합은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사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영업지원본부장, 본부 팀장, 재경·수도권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점장회의에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고액보증 부실 징후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향후 부실채권 등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관리강화 로드맵을 조합 본부와 지점 간 공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합은 고액보증업체, 고위험업체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 부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 조합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본사와 지점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채권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여전히 조합원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조합의 재무적 안정성과 건실한 수익구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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