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물놀이 여행지 8곳 선정
전북도, 숙박요금 최대 30% 할인
강원 영월 동강 둔치에선 뗏목축제
공연 등 총 30여종 행사 펼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피서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영장과 계곡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하거나, 여름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한적한 시골마을 물놀이 여행지’(왼쪽)와 ‘어서 오세요 동강뗏목축제’ 홍보포스터 /자료=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영월문화관광재단 제공
◇‘한적한 시골마을 물놀이 여행지’(왼쪽)와 ‘어서 오세요 동강뗏목축제’ 홍보포스터 /자료=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영월문화관광재단 제공

먼저 전북도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농촌관광 활성화와 내수 활력을 위한 이달의 기획전 3탄’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수영장, 계곡 등 ‘물세권(물+역세권)’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전북도는 고물가 속에서 더 저렴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얼리(early) 휴가족’들의 추세에 맞춰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 물놀이 여행지’ 8선을 선정했다.

선정된 농촌 여행지는 △익산 산들강웅포마을(에어풀장, 금강) △익산 용머리고을(수영장, 국가생태습지) △김제 벽골제마을(풀장, 벽골제) △김제 조수골마을(수영장, 지평선) △남원 추어마을(계곡, 만행산) △무주 무풍승지마을(풀장, 십승지) △무주 명천물숲마을(계곡, 소나무숲) △부안 청호수마을(수영장, 청호저수지) 등이다.

해당 여행지는 여행 경비 할인 혜택으로 체험(최대 50%)과 숙박(최대 30%)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방문 후 후기를 남기는 소비자에게 매월 최대 10명을 선정해 농촌 숙박권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부터 결제는 ‘전북농촌여행 참참(www.chamchamtrip.com)’ 플랫폼을 활용하면 된다. 또 추천 여행지 8선을 포함한 도내 농촌 지역의 물놀이를 소개하는 사회관계망(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경품(1만원권 주유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제26회 동강뗏목축제를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원 영월군 동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 기간 ‘시원하게 넘는다, 동강의 여름’을 주제로 공연, 이벤트, 체험 등 총 30여 종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인 동강 둔치 일대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물놀이장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 동강대교 아래 달빛광장에서는 매일 오후 3시 대규모 물싸움인 동강물총대첩이 열린다.

중앙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그 외 샤워 터널, 잔디 그늘막, 드론 라이트 쇼, 영월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이 피서객을 맞이한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시원한 동강을 배경으로 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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