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산업기술진흥원,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발표

올해 하반기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반면 건설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작년 하반기 수준의 일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인포그래픽>을 31일 발표했다.

자료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이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했다.

예상되는 일자리 증가율은 조선이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철강(2.9%), 반도체(2.8%), 자동차(2.7%), 기계(2.4%)가 뒤를 이었다.

이와 반대로 건설은 건설비 상승, 건설 투자 감소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일자리가 1.8%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금융 및 보험은 금리 상승이 유지되면서 수익성은 개선되지만, 성장세가 약해져 일자리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0.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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