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지서 ‘한-르완다 비즈니스 포럼’ 개최
대한상의·HDC현산과 르완다 정부와 MOU
아프리카 20개국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도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르완다에서 한-르완다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왼쪽 두 번째), 스테픈 루지비자 르완다 상공회의소 CEO(세 번째), 강명수 대한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첫 번째),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전무이사(네 번째)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왼쪽 두 번째), 스테픈 루지비자 르완다 상공회의소 CEO(세 번째), 강명수 대한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첫 번째),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전무이사(네 번째)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합이 주최한 ‘한-르완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은재 조합 이사장, 장 크리소토메 은가비친제 르완다 산업통상부 장관, 스테픈 루지비자 르완다 상공회의소(이하 PSF) CEO, 강명수 대한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전무이사를 비롯해 승주건설, 다우산업개발, 범양이엔씨 등 전문건설업계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르 비즈니스 포럼’은 르완다 경제 발전 기여를 위한 한국 건설경제 발전사 공유 및 현지 건설 인프라에 대한 토론, 르완다 건설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한 국내 건설업계 홍보 활동으로 구성됐다.

포럼 직후에는 한국과 르완다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자간 MOU가 체결됐다. 다자간 MOU에는 조합과 대한상의, HDC현산, 르완다 PSF가 참여했다.

조합, 대한상의, HDC현산과 르완다 PSF는 이번 MOU를 통해 현지 공무원 및 산업별 전문인력 양성, 한-르 비즈니스 활성화, 르완다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르완다 PSF는 대한민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이 지난 16일 르완다에서 열린 ‘골든 비즈니스 포럼’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이 지난 16일 르완다에서 열린 ‘골든 비즈니스 포럼’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 원동력 및 현황을 공유하여 르완다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현지 인프라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의 주요 건설사와 민간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조합의 6만여 조합원사가 르완다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합은 이 자리에서 대한상의, HDC현산과 함께 ‘골든 비즈니스 포럼(이하 GBF)’에 참석한 아프리카 20개국의 대표단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연설,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경제 및 건설업계 홍보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조합이 참여한 GBF는 아프리카 비즈니스 개발 촉진과 구조적·장기적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한 국제포럼으로 올해는 카메룬, 이집트 등 아프리카 20여개국이 참석했다. 아프리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최다인 54개국이 위치하고 있어 엑스포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