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 수작업하는 장인 디자이너 다큐
일본 출판계의 존경받는 북 디자이너 기쿠치 노부요시. 직접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구겼다 펴는 등 수작업을 통해 평생 1만5000권에 달하는 책 표지를 제작했다.
그의 작업 방식과 책을 대하는 태도는 가히 예술이라 말할 수 있지만, 그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아버지가 책 디자이너였던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시선을 따라 매번 표지 디자인에 열정과 혼을 담는 기쿠치 노부요시의 장인 정신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9월13일 개봉, 93분, 전체 관람가.
김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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