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발파공사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 주도

㈜한화 글로벌부문은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를 비롯한 첨단 발파기술들을 지난 7월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에 적용한 결과 공기 단축, 발파 정확도,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은 암석 절취량이 2000만㎥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발파 공정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한화는 사업의 규모와 중요도를 고려해 HATS와 기계화장약시스템, 전자뇌관 시스템<사진>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은 ㈜한화가 지난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한 HATS로 천공, 발파 등 화약발파의 주요 공정과 소음, 진동 등의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통합 관리 및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국내 대형 석회석 광산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해외 광산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화는 이러한 첨단 화약발파 기술들을 도입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에서 최초 공사계획 대비 발파 공기 15% 이상 단축, 발파 진동 20~30% 감소, 발파 관련 안전사고 제로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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