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국토교통부와 충남 논산시, 전남 장성군과 함께 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중단 건축물’이란 건축법상 착공 신고 혹은 주택법상 공사 착수 이후 건축이나 대수선 중인 건축물 가운데 공사중단 기간이 2년 이상으로 확인된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 관리를 지원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과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동산원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지원기구로서 가설 울타리 설치를 지원했다. 부동산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정비계획 수립, 철거비와 토지 및 건축물의 시가 추정 자료 등도 제공한다.

논산시, 장성군 등 지자체는 행정 지원과 함께 향후 안전 관리·유지 역할을 하기로 했다.

논산시에 설치된 가설울타리에는 인근 초등학교인 강경산양초 학생들과 교직원, 국토부와 부동산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벽화 그리기를 했다.

이재명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중단 건축물의 안전관리와 정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정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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