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80.7로 전월 대비↓

중소기업이 바라본 11월 경기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건설업도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성적표를 보였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0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7로 8월 79.7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4.0p 하락한 84.5이며, 비제조업은 1.1p 하락한 79.0로 집계됐다. 건설업 80.8은 전월 대비 2.7p, 서비스업 78.6은 0.8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음료 88.1→95.1 △가죽가방 및 신발 76.1→84.0 △비금속광물제품 75.8→83.6 을 중심으로 8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금속가공제품 85.6→75.0 △기타 기계 및 장비 94.5→83.9 △목재 및 나무제품 87.5→78.2 등 14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은 91.0으로 전월 대비 보합 흐름을 보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83.5→80.8으로 전월과 비교해 2.7p, 서비스업은 79.4→78.6으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다.

올 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의 수출, 재고는 악화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5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 46.2% △원자재 가격상승 35.6% △업체 간 과당경쟁 35.0% 순을 보였다. △원자재가격 상승 34.2→35.6 △업체 간 과당경쟁 34.4→35.0 △고금리 23.6→25.2 등 응답비중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판매대금 회수 지연 18.9→18.8 △인건비 상승 46.6→46.2 △내수 부진 60.1→59.1 등 응답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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