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영화 속 건축물의 형태와 양식 등의 물리적인 요소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집이란 바닥이 있고 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지붕이 얹혀 그 안에 생긴 공간을 말하지만, 저자는 행복한 집, 시끄러운 집, 사랑이 넘치는 집 등 가족의 보금자리로서의 집에 몰두한다. 

이 책은 영화의 스토리, 멋진 배우들의 연기만큼 다채로운 풍경과 그 풍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세계의 건축물을 알아가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양용기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204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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