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업 성장률은 토목건설이 크게 늘면서 2.3%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건설은 –2.8%로 전기 –8.8%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전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로 3분기 연속 0%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와 같은 집계를 포함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을 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건설업 성장률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둘 다 늘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건설업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3.0% 증가했지만 2분기 때 –3.9%로 역성장했다가 3분기 2.3%을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부문별로는 건물건설 부문이 1.4%, 토목건설은 13.1% 늘었지만 전문건설 부문만 –2.8%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1% 증가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2% 감소했다.

한편 그 외 산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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