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10월·11월 2개월 연속 상승”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수주상황 개선으로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CBSI가 전월 대비 8.6p 상승한 73.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1년간 종합 CBSI 추이. /자료=건산연 제공
◇최근 1년간 종합 CBSI 추이. /자료=건산연 제공

CBSI는 지난 8월과 9월 각각 -19.3p와 -9.4p로 2개월 하락한 이후 10월에 +3.4p, 11월에 +8.6p로 다시 2월 연속 상승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수주 침체 상황이 10월보다 개선된 것이 지수 회복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수가 70선 초반에 불가해 여전히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전망지수는 11월보다 7.5p 상승한 80.9로 전망됐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연말에 공사 수주가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12월에 지수가 5~8p 정도 회복되는데, 이러한 기대가 전망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수가 80선 초반에 불과해 12월에도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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