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경영 전환··· 비용절감 방안 등 심도 있는 토론
이은재 이사장 “신사업 발굴로 수익성 방어 총력”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은재 이사장(가운데) 및 임직원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재 이사장(가운데) 및 임직원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합은 내년도 경영기조가 긴축경영으로 전환한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1~12일 1박 2일로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은재 조합 이사장, 박성진 전무이사를 비롯해 경영기획본부, 영업지원본부, 채권관리본부, 자산운용본부, 기술교육원의 임원 및 팀장급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2024 경영전략 워크숍은 최근 건설수주 물량 감소, 원자잿값 급등, 고금리 지속 등으로 조합원 부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합원사의 고통을 분담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조합 임직원은 이틀 동안 심도 있는 마라톤 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전략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경제성장 둔화세가 확연해지고 건설경기 지표가 일제히 하방을 바라보면서 내년에도 더 험난한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경영전략 워크숍을 통해 조합 경영진이 수익 제고와 비용 절감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조합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9월 ‘2024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일찍이 내년도 내실경영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달 초에는 긴축경영을 선포해 전사적으로 비용지출 최소화에 나선 바 있다.

조합은 2024년 각 부서별 예산절감 캠페인 실시, 예산절감 실적 부서평가 반영, 예산통제 절차 강화 등을 통해 비용예산 감축에 고삐를 쥘 방침이다. 또한 매월 전문조합의 모든 수익·비용을 추정·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건설경기 하락에 따른 경영수지 영향에 대응함으로써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