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개점 목표···영국 LDA사가 설계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롯데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조감도> 공사가 시작됐다.

롯데쇼핑은 22일 타임빌라스 수성 건설 현장에서 본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쇼핑몰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6월 준공해 같은 해 9월 개점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지역 최초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개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 쇼핑몰 구현,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건설 3가지를 기본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롯데쇼핑 측은 영국 엘디에이(LDA)사에 건축물 컨셉 설계를 맡겨 밑그림 작업을 진행 중이다. 쇼핑몰 일대에는 자연친화적 실외공간과 부속건물,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롯데쇼핑과의 합의서를 통해 사업추진이 지연될 경우 지연 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웃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 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하며 대구, 경북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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