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산군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과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리스크 관리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의역군은 건설 면허를 가지고 있는 국내 모든 종합건설사 및 공사업체, 건축사사무소, 건자재업체를 포함한 약 20만 곳의 건설 기업정보와 120만 곳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표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산업의역군’ 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 건설 현장 영업 적용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의역군을 활용하면 건설기업의 주요 재무 정보는 물론 납품 실적, 시공·감리·설계사의 DB를 제공받고 수주실적도 매주 업데이트됨에 따라 건설시장의 전체 현황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상규 삼표산업 전략실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회사 내 빅데이터 사용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한 의사결정의 초석을 삼는 것이 목표이며 향후 건설 빅데이터를 이용 수요 예측 등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이며, 건설업계의 누구나 손쉽게 건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라며 “데이터 기반의 조달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