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비점오염원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산업단지 폐수, 생활하수시설 등 오염원이 특정된 오염원과 달리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넓은 면적에 걸쳐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배출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근원지를 말한다.

도는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5개 유역을 도시지역, 농·축산지역, 연안 지역으로 구분해 대책을 세웠다.

도시지역은 도시 불투수 면적률을 저감하고, 산업단지 비점오염원 관리에 나선다. 중점 관리 저수지 주변 도시 비점오염원 관리도 강화한다.

농축산지역은 저수지·보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비점오염 관리 기능을 부여하고, 주민참여형 민관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업지역 하천의 비점 저감 기능과 축사 및 가축분뇨 비점 관리 강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연안 지역은 연안 담수호 유입 비점오염원을 관리해 담수호 수질을 개선하고, 갯벌 등 연안 자원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이종현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비점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수생태계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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