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2024년도 신년인사회’를 9일 개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행사 시작 전 회관 18층 회장실에서 윤학수 중앙회장, 강희업 광역교통위원장, 이은재 조합이사장, 황용호 본지 주간과 함께 30여분간 환담을 했다.

이어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장 등 신년인사회 참석차 전건협 중앙회를 방문한 내빈들과 행사에 앞서 환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과 귀빈들은 올해 전문건설업계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전건협 회장단은 앞서 벌어진 태영건설 사태에 대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한 총리는 “갑작스러운 사태가 벌어졌지만 정부에서 긴밀히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석한 의원들도 “전문건설업계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인사회 연사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행사 전 윤학수 회장과 차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동반성장의 기틀을 다지신 정 총리께서 강연을 해주기로 하셔서 감사를 전한다”면서 “지난해 건설현장 불법 행위 등을 없애기 위해 바쁜 한해를 보냈다. 올해는 전문건설인의 날 제정을 위해 힘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운찬 전 총리는 “(전문건설의 날 제정이) 안 될 이유가 없다”면서 “강연의 기회를 주신 것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년인사회가 열린 서울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장은 전‧현직 국무총리, 국회부의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건설산업 관련 국회의원, 전문건설업계 회원사 등 500여명이 자리를 채워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도약과 활력 도모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과 귀빈들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과 함께 전문건설 도약을 위한 새해 다짐을 외쳤다.

○···신년인사회는 신년 특강과 공연, 중앙회장 인사말씀 및 귀빈들의 격려말씀, 기념영상 상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윤 회장과 내외 귀빈들은 함께 떡 케이크를 자르면서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또 전문건설인들은 신년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장에서도 참석자들은 국가 경제 및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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