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참석해 건설업 여건 개선 등 건의
윤학수 회장, 정부 측 인사들과 ​​​​​​​PF사태 등 업계 현안 의견교환

태영건설 사태의 악영향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건설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문건설업계 대표들이 정부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건설업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중앙회장과 장세현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장 및 조성민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윤학수 회장(사진 맨왼쪽)이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윤학수 회장(사진 맨왼쪽)이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고위 관료부터 국토부 사무·주무관까지 참석해 민생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윤학수 회장은 정부 측 참석자들과 함께 건설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대응 방안을 포함한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토론 발언자로 나선 장세현 회장<사진>은 건설산업 분위기에 대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방 미분양 현상이 가속화됐고,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건설경기 악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F 유동성 지원 25조원 및 건설업 위기 대응 자금 10조원 마련 등 정부의 지원 대책에 안도감이 든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정책 집행을 통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빨리 탈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는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자금조달 및 유동성 지원 등을 담은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건설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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