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특별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사진)은 “비합리적인 하도급 관행은 각종 부실시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공정한 하도급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신년을 맞아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소중한 인명과 선량한 시민의 재산 피해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불공정 하도급 관행 등을 바로 잡기 위해 주기적인 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

그러면서 “전문·종합 간 상호시장 진출로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4억3000만원 미만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사업자의 입찰참가 제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지속 추진 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적극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올해 부산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부산 미래 도약의 발판이 될 주요 도시기반사업을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울경 경제동맹 관련 협력사업 추진도 속도감 있게 해나가겠다는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조직 수준 격상 등을 통해 경제동맹을 한층 더 체계화, 고도화시키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 관광벨트사업을 통해 광역경제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