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의견 사전청취 목적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사업 대상

조달청이 맞춤형서비스 사업으로 진행하는 기술형 입찰 건에 대해 입찰공고 전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맞춤형서비스 사업이란 기술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의 요청에 의해 사업기획, 설계관리, 심의대행, 공사관리 등 공공 건설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조달청이 대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전설명회는 입찰공고 예정인 기술형 입찰 사업에 대해 건설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건설사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새로운 절차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종 입찰조건에 반영할 수 있어 입찰 공정성과 경쟁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현재 입찰안내서를 준비 중인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부터 적용하고 2월 중순 동 사업의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대형 국책사업의 유찰은 사업지연과 행정력 낭비는 물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면서, “발주 준비 단계부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소통하면서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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