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충남 공주시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난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부터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송선교차로와 당진∼영덕 고속도로 동공주(서세종) 나들목 사이 94만㎡에 7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등을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지구는 공주시청에서 동쪽으로 11㎞,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쪽으로 17㎞ 정도 떨어져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연내 아파트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당초 송선·동현지구에는 830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됐다가 최근 7500가구로 축소됐다.

최원철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에 따른 세종시 팽창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 신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의 갈망과 욕구도 큰 상황”이라며 “송선·동현지구가 공주시 미래를 책임지는 친환경적이면서 스마트한 미래형 아파트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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