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기조실장, 구미산단 구조고도화 현장 방문
상반기 2395억원 집행···현장 어려움 등 의견 수렴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인재와 신산업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관련 예산 중 86.6%를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원주 기획조정실장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조고도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 역대 최고치인 80% 이상 재정 집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총 10조6000억원 중 8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2766억원을 투입 예정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산단을 청년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근로환경 개선, 산업집적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사업자 선정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을 조속히 완료해 상반기 내 86.6%인 2395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원주 실장은 구조고도화사업 관련 지자체, 민간투자자, 지역산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요청 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 협약기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구미국가산단 내에서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근로자 편의를 위한 식당·회의실·카페테리아 등으로 확충하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