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습식·방수공사업협의회(회장 김학영)는 방수공사의 첫 단계인 설계의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방수설계기준<표지>을 최근 발간·배포했다.

방수설계기준은 습식·방수협의회와 한국건설방수학회가 공동으로 국가건설기준의 작성 방법, 각종 지침 등을 참고해 건설 구조물 설계를 위한 방수설계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일반사항, 부위별, 구조물별, 재료별 등의 파트로 구분돼 있으며, 각 파트에는 방수설계의 목적과 적용범위, 용어정의, 방수계획, 방수설계 고려사항, 방수층 재료 및 공법의 선정 등 세부적인 내용이 기술돼 있다.

김학영 회장은 “건설구조물의 장기적 안정성 확보와 내구수명 연장에 따른 자산가치의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하고 실내공간에서의 쾌적한 사용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게 방수공사”라며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누수와 관련된 하자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 갈등과 막대한 비용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계기준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와 한국건설방수학회가 오랜기간에 걸쳐 공동으로 연구하여 방수설계기준을 제정하게 됐다”며 “모든 발주처와 건축설계를 담당하는 곳에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미 시행 중에 있거나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설계 용역이나 건설공사에서도 이 기준을 참고해 적용할 수 있으며, 향후 회원사들이 사업을 해 나가시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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