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세원·사진)는 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대대적인 협력에 나선다. 

앞서 시는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을 돕기 위해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계획은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설 하도급 웹페이지 구축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건설업 상생협의체 구성 △전국 최초 현장멘토링 운영 등이 골자다.

또한 시와 시회는 건설업의 상생협의체를 통한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건설 현장의 고충을 처리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업체 역량강화(Scale-up)사업도 한층 강화해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확대 및 하도급률 상승을 지원한다.

역량이 뛰어난 부산의 강소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일감 확보를 위한 홍보 세일즈 활동도 더욱 강화한다.

시는 대기업들의 협력업체 등록 일정에 맞춰 종전에 10월에 하던 ‘대기업과 지역업체 간 협력 상생 데이’를 9월에 조기 개최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역업체들이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정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선 △건설업무 관계자 합동 워크숍 개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점검 및 홍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진행한다.

김세원 회장은 “지역의 우수 전문건설사업자들이 활로를 찾고,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시회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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