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내년 출범을 목표로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협회는 50주년 기념사업과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준비,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운영 등을 올해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협회는 내년 1월 연구원 출범을 목표로 오는 6월 개최되는 ‘협회 창립 50주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에서의 연구원 창립총회를 통해 10월 법인설립 신청과 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협회 측은 “엔지니어링 전문 연구원 설립으로 향후 엔지니어링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종합적 연구가 가능하게 되고, 지속적·전문적 정책제언, 회원사의 애로와 환경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해경 협회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이미지 개선사업, 산업연구원 설립,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엔지니어링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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