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보충대·반환미군기지 개발 추진···“이익 재투자”

의정부도시공사가 다음달 7일 출범한다.

29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도시공사는 출범 초기 시설관리와 도시개발 등 2본부, 직원 389명으로 운영된다.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전환되는 방식이어서 최근 임명된 김용석 이사장이 초대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을 맡는다.

또 공단 직원 382명이 그대로 근무하고 도시개발본부 7명이 충원된다. 의정부시는 도시개발본부에 직원 4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설립 첫해 자본금은 116억5000만원으로 의정부시가 전액 출자한다. 의정부시는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20억원을 도시공사로 옮기고 여기에 더해 현금 20억5000만원과 현물 7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출범 초기 306보충대를 비롯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과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대규모 시설 건설·보상 대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ㅍ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도시공사 출범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이자 의정부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결정”이라고 기대했다.

출범식은 다음달 7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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