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68㎢ 개발 예정···시가지 조성 후 남는 부지엔 민간개발 유도

경북 구미시는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구미 도시기본계획’<구상도>이 경북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시는 오는 2040년까지 목표인구 49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총 11.568㎢ 개발 예정지에 첨단 미래도시를 조성한다.

개발 예정지의 구체적인 지역은 추후 결정된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가까운 강동권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개편해 대도시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반도체·방위산업 육성과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교통계획 등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우선 11.568㎢ 개발 예정지에 단지나 시가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할 방침이다. 이후 남는 부지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에 따라 민간개발 사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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