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계공모'에서 디자인랩(건축)·호원(조경) 팀의 '푸름한울마을'<이미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LH는 28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등 총 5개 작품을 시상했다.

LH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에 아이돌봄시설,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 부모와 아이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창의적인 모델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모전을 열었다.

'푸름한울마을'은 아이들이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실내 놀이터를 클러스터 중심에 배치하고, 주변에 부모가 편히 쉴 수 있는 카페 등을 배치했다.

또 놀이와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을 나서면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돌봄 체계가 연결·확장되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수상작을 기본설계에 반영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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