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윤학수·사진)는 28일 발표된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에 대해 “건설산업에 직면한 애로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건협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 상승, 부동산 PF 위축 등으로 위기감이 팽배한 건설산업의 경기 회복 차원에서 발표된 대책에는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등 직접공사비 산정기준을 실제 시공여건에 맞게 현실화 △산재예방과 안전시공을 위해 투입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대폭 상향 △물가상승분의 공사비 적정반영 △민간공사 공사비분쟁 및 신속 조정 △PF 유동성 지원 확대 및 조정위원회 운영 등 올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대책들이 담겼다.

특히, 전문건설업계는 “시공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어 제대로 된 보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공사비 조정기준을 현실화하고,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도 계상하지 못하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요율을 상향함으로써 건설업체들이 적정한 공사비와 안전관리비용을 보장받아 시공할 수 있는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 입장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대책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전건협 등 건설단체와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건설경기 보완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 결과 도출된 것으로 일선 현장에 미치는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윤학수 회장은 “이번 국토부 방안은 최근 건설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자재비, 인건비 급등, 원도급사 PF부실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호소한 내용을 적극 반영해 발표한 것으로 건설업계를 대표해서 정부의 대책을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돼 중소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소되고, PF부실 위기감이 팽배한 건설산업에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되도록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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