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계약자형 공동도급 적용 18일 착공 2011년6월 완공

조합은 뛰어난 기능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로 설계한 전남전문건설회관의 기공식을 지난 18일 전남 남악신도시 업무2지구에서 거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철수 조합 이사장, 정종득 목포시장, 한상원 코스카(KOSCA·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남악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전남회관의 ‘첫 삽’을 떴다.

전남회관은 전남도청 바로 앞 대지면적 1천961.80㎡에 건축면적 1천134.48㎡, 연면적 1만2천579.12㎡로 지하 2층 지상 13층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되며, 2011년 6월초 완공될 예정이다.

조합은 충북 음성 기술교육원의 기숙사 증축공사에 이어 전남회관에도 주계약자형 공동도급방식을 적용해, 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원·하도급 관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계약자형 공동도급방식은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으로 공사를 수주하는 제도로서, 주계약자인 종합건설업체는 전체공사를 계획·관리하고 전문건설업체는 각 공종별로 전문공사를 직접 책임 시공하는 제도이다.

‘2007년 건축대상’을 수상한 (주)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박인수)가 설계한 전남회관은 모든 승강기홀과 화장실 입구에 자연 채광 및 환기설비를 설치하고 개별 냉난방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물로 지어진다. 또 빛에 따라 외형의 모습이 달라지도록 입체형 창호를 도입, 예술적 감각을 더했다.

한편 전남회관신축공사 입찰결과 건축·소방공사의 주계약자는 남진건설(주)이, 공동도급으로 철근콘크리트공사에 대운건설(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에 동방실업(주), 기계설비공사에 (주)대한실업이 각각 낙찰자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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