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동부제강 부두 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 수색작업 사흘째인 지난21일 실종자 5명 가운데 4명의 시신이 사고 현장 바다에서 인양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송악면 고대리 동부제강 부두건설 현장 인근 해역에서 122해양구조대 및 잠수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쳐 사고현장 부근 바닷속에서 실종자 4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5시40분께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동부제강 부두건설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 인부 8명이 콘크리트 더미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3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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