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 수로 증설 대공사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이 지난 3일 남아메리카 각국 정상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나마 현지에서 열렸다.

현재 두 개인 수로에 폭 49m짜리 수로를 하나 더 늘리는 이 공사에는 총 52억5천만달러(약 4조9천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며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야심찬 공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파나마운하의 이번 확장공사는 완공된 지 92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확장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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