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양평 고속도 양평대교

특수정화 배수시스템 등 적용
안전 품질 완벽 ‘유토웨이’ 건설


2천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남한강을 가로지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의 가장 큰 화두는 친환경 ‘유토웨이’건설. LG건설이 시공하는 여주-양평간 고속도로개설공사중 3공구(소장 이명성)는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서 옥천면 아신리간 5.5km 구간. 이구간에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915m의 양평대교를 비롯해 남한강의 지천인 사탄천을 통과하는 길이 880m의 옥천대교, 병산천을 통과하는 280m 길이의 병산교등 장대교 6개소 2천702m가 계획돼 있다.

지난해 8월 착공된 현장은 팔당 상수원 수질오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양평대교는 현재 우물통기초공사가 진행중이다. 교량공사중 우려되는 부유토사등에 의한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강재우물통 공법이 적용됐고 우물통 주변엔 오탁 방지막이 설치됐다.

강재우물통 물막이 공법은 먼저 강재우물통을 지상에서 제작, 기초위에 침설한후 우물통 내부에서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수질오염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굴착 완료후 우물통선단 차수시는 수질오염의 우려가 없는 신기술인 우지스공법을 적용, 일반 그라우트제의 유출에 따른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업바지선에 토사 유출방지를 위해 테두리에 H-빔을 설치했으며 바지선에 유화제, 기름흡착포를 상시 준비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구간 토공작업시에는 다단계 침사지를 설치, 우수에 의한 부유토사를 침전시키고 호우시 유속을 완화시켜 임시수로의 세굴을 방지하고 있으며 대절토구간은 단계별로 벌개제근을 실시해 사면 나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토사유출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조기 사면녹화를 시행하고 있다. 준공후 차량이용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이명성 소장은 타이어 마모물질등 비점오염원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20개의 식생저류조 대신에 LG건설에서 개발한 특수 배수시스템인 RCS(Run-off Polution Control System)을 설치 할 예정이다. 안전계획도 철저하다. 깎기부, 쌓기부, 교통, 양평대교, 병산교 및 옥천대교 안전대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문제발견시는 누구든지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절차에 따라 신속히 조치할 수 있게 했다.

품질면에 있어서도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완벽한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자체 혁신활동인 Ex-Const를 최대한 활용해 최고수준의 시공방법을 도출해 내고 있다. 현장 30여명의 임직원들은 오는 2010년 8월 자연친화적이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양평대교 준공을 위해 오늘도 환경, 안전, 품질 구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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