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활발

최근들어 관련기술 특허출원이 활발해지는 등 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폐수처리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식물을 이용한 폐수처리기술이 최근 6년간 총 72건이 특허출원 된 가운데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해 한해 20건 이상의 출원이 이루어지는 등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1998년 3건에서 99년 5건, 2000년 6건 등 출원이 미미했으나 2001년 24건, 2002년 21건, 2003년 13건 등으로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났다. 기술별로는 일반 수생식물장치가 39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공식물섬을 이용한 기술이 24건(33%)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공습지 기술은 9건(13%)으로 2001년도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는 미생물 이용 장치와 결합해 영양물질과 유기물을 같이 처리하는 고도처리기술도 20건(28%)에 달하는 등 기술향상 노력도 활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허청은 이같이 수생식물 이용 폐수 처리 방법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폐수 처리 시설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농어촌의 생활폐수나 축산폐수 해결방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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