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포장 등 1조4165억 규모

제주도는 1조 4165억원 규모의 공공시설공사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제주지역의 공공시설공사 전체 발주액 1조 5739억원의 90%에 해당한다.

기관별 조기 발주액은 제주도와 행정시가 946억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항만청 등 공공기관 5119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서귀포시 성읍~대천 구간 번영로 확장·포장 170억7500만원, 신창~대정 구간 도로개설 103억8200만원, 제주시~안덕 구간 제안로 확장·포장 71억9800만원, 영어교육도시 진입로 개설 55억7100만원 등이다.

제주도는 다음 달 28개 공공기관 관계자 회의를 열어 공공시설공사 조기 발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 사용,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권고할 방침이다.

특히 조기 발주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기관의 담당자에 대해 표창을 하고, 실·국이나 해당자의 성과평가에도 반영하는 등 혜택을 제공해 조기 발주를 독려키로 했다. /전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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