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임직원 비리 근절위해 최고액 상향

SH공사가 임직원들의 비리 근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비리신고 포상금을 최고 2억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SH공사는 그동안 지급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던 외부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제도 역시 보강해 지급 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SH공사는 또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 지난달 팀장급 이상 직원 109명을 대상으로 ‘직원재산등록’ 제도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등록 대상이 아닌 노조위원장이 자발적으로 재산등록에 동참키로 했다.

한편 SH공사 지난 2월에는 청탁 및 부당한 업무지시를 근절하기 위해 365일 청탁, 부당한 업무지시 ‘제로’의 3650(02-445-3650) 전화 ‘감사 핫 라인’을 개설해 앞으로는 비리신고뿐만 아니라 고객의 애로사항까지 들어주는 창구로 확대 운영한다.

SH공사 유민근 사장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에서 ‘매우 미흡’ 판정을 받은데 따른 특단의 조치로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방안으로 청렴도 향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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