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가 아니라 ‘흙이어야’ 하는 집

흙건축 시리즈 두 번째 흙건축 기술에서 실제까지를 다룬 ‘흙집 제대로 짓기’는 흙건축 기술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자들의 노력과 작은 현상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궁리하고 연구하면서 그 본질적인 실체를 구현하려 애쓴 저자들의 치열함이 담긴 책이다.

20년 가까운 시간을 흙건축의 의미에 대하여 고민하고, 올바른 흙건축 보급에 힘쓰며, 국제적인 교류를 통한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한 노력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흙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흙집을 짓는다는 것이 흙으로 대충 짓는다는 것이 아니라, 흙의 의미와 흙건축의 가치를 드러내는 작업이라는 인식을 높일 수 있다.

200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