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연인, 아프면서 성장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는 소년 주드(아사 버터필드)는 자신의 실수로 하나뿐인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죄책감과 상실감에 빠진다.

방 안에 틀어박힌 그에게 잊고 지낸 아버지 레스(이선 호크)가 찾아온다. 주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첫눈에 호감을 느낀 일라이자(헤일리 스테인펠드)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뉴욕에서 함께 살자는 아버지 제안을 받아들인다.

가슴 속 깊은 상처를 딛고 뉴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주드는 일라이자가 세상을 떠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주드는 일라이자와 뱃속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 ‘일만명의 성자들’(Ten Thousand Saints)은 화해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성장 드라마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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