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이가 잠들자 악몽이 현실로…

 

사고로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 ‘제시’(케이트 보스워스)와 ‘마크’(토마스 제인)는 몇 차례 파양 당한 후 수면장애가 생긴 아이 ‘코디’(제이콥 트렘블레이)를 입양한다.

유난히 잠들기 싫어하는 코디를 달래 재우자 형형색색의 나비가 날아다니고 사진 혹은 동영상 속에만 남아 있던 아들 션이 과거 모습 그대로 나타나는 꿈 같은 현실이 제시 부부 앞에 펼쳐진다.

코디의 꿈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된 제시 부부는 죽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점점 더 집착하게 되고, 결국 코디에게 수면제까지 먹인 날 밤 끔찍한 악몽이 시작된다. ‘올여름 가장 아름다운 공포영화’라는 영화사 측의 홍보처럼 잔인하고 무섭다기보다는 마치 마술쇼를 보듯 환상적이고 아기자기하다.

26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9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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