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그림과 문장력을 키우는 교육콘텐츠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가 도쿄에서 실제로 운영하는 ‘어린이 건축학교’를 소개하고, 건축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

이 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2주에 한 번씩 수업을 진행해 ‘집’과 ‘지역’에 대해 가르친다. 1년간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은 건축물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른다.

이토 도요는 “건축은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세계로, 풍부한 이미지를 그리면서 건축을 생각하다 보면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쓰는 방법이 달라진다”며 건축이 유용한 교육 콘텐츠임을 강조한다. 핀란드 헬싱키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 세계 각지의 건축 교육 프로그램도 읽어볼 수 있다.

이토 도요·무라마쓰 신·오타 히로시·다구치 준코 지음. 이정환 옮김. 안그라픽스. 252쪽. 1만6000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