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간사업자와 MOU 체결
총 15만㎡… 2018년 말 완공

반환이 예정된 경기도 의정부 시내 한 미군기지와 다른 미군기지 인근에 국제아트센터와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이 각각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동산 컨설팅회사인 정인그룹, 직업체험 테마파크 사업을 하는 나리벡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정인그룹은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호원동 반환 예정 미군기지인 캠프 잭슨 8만1900㎡에 총 2000억원을 들여 국제아트센터를 건립한다.

캠프 잭슨은 애초 올해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돼 2017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센터에는 1년 365일 24시간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을 비롯해 체험공방, 박물관, 축제와 행사를 즐기는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나리벡 역시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시어즈 옆에 있는 옛 군 유류저장소 7만4730㎡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나리벡시티’를 건립한다.

이 사업에는 총 2700억원이 투입되며 미래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 카페형 어린이 교육센터, 유스호스텔, 시민공원, 복합문화센터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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