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식을 29일 갖고, 오는 30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2009년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2조2000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총연장은 29.2㎞, 정거장은 27개소 규모로 건설됐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3분, 평시에는 6분 간격으로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정원은 최대 206명(좌석 64, 입석 142)이고, 표정속도는 약 37㎞/h이다.

국토부와 인천도시철도는 2호선 개통으로 철도수송 분담율이 높아져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인천시민의 도시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도심교통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구도심의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촉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