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 소속 회원사… 홍콩공항 활주로 증설공사 따내
최균영 대표 “해외시장 개척 성과… 모범되게 시공 최선”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전남도회(회장 정종오)는 회원사인 순천 소재 초석건설산업(주)(대표 최균영·사진)이 최근 홍콩국제공항(HKIA) 활주로 증설공사 입찰에 참여해 1700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홍콩공항 활주로공사는 총 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초석건설을 포함한 중소·중견 전문건설사 4곳이 수주에 성공했다.

도회 관계자는 “이번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은 과거 대기업들이 주도해오던 대규모 해외 건설시장에 실력을 갖춘 중소·중견 전문건설사들이 언제든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 커다란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초석건설은 앞으로 홍콩국제공항 신규활주로 건설공사 중 첫 프로젝트인 해양 연약지반 매립·개량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약지반개량공법의 하나인 DCM(Deep Cement Mixing) 공법을 이용해 약 270㏊ 부지에 유도선 및 이착륙장 인프라 포함 신규 활주로 등을 건설하게 된다.

최균영 초석건설산업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다양한 전문성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가 우리나라 중소·중견 건설사의 역량을 보여주고 중소·중견 업체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만큼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시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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