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수원시와 스마트시티 모델 만든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원시, 수원시정연구원(SRI)이 스마트시티 신기술 개발과 관련해 손을 잡았다.

건기연은 26일 수원시·SRI와 스마트시티 시범설치와 인력·정보·기술의 상호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정보 및 기술교류, 공동연구 개발 성과의 시험·실증 및 국비 확보, 협력 성과의 대외 홍보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건기연은 양 기관과 협력해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시범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수원시는 관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첨단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건기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과 시장규모의 급격한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자체 스마트시티 기획단을 꾸려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건기연 이태식 원장은 “스마트시티 신기술 개발의 가속화, 지자체에 시범 설치 등을 통해 협약기관의 발전은 물론 스마트 시티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