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지원키로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매입임대 주택의 신규 입주자들에게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 27일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소득 등에 따라 연 2.3~2.9%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입주예정자 중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은 해당금리에서 1%p 우대받아 최저 1.3%로 이용가능하다. 또 다자녀·신혼가구는 0.5%p, 고령자·노인부양·다문화·장애인가구는 0.2%p 우대받을 수 있다.

세대당 평균 보증금이 475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보증금의 70%인 333만원 대출을 받았을 경우 월 이자는 36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임차인의 임차보증금 반환요청 권리를 주택도시기금에 양도하는 ‘임차보증금 반환채권 양도방식’으로 취급할 경우 대출 신청인의 보증료 납부 부담도 없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200억원 지원될 것으로 전망했고, 서민 주거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상담 및 신청은 우리·국민·신한·농협·기업·하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기관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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