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시사상식

챗봇이란 전자게시판이나 통신망에서 여러 사용자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채팅과 자동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수행하는 기계인 로봇에서 한 글자씩 따와 만든 용어다.

쉽게 말해 ‘채팅하는 로봇’이다. 정해진 응답 규칙에 따라 사용자 질문에 응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동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프트웨어라고 보면 된다.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F8 2016’에서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가 주목한 키워드는 ‘챗봇(Chatbot)’이었다. 그는 당시 진행한 행사에서 챗봇과 함께 메시징 API를 공개했다. 챗봇이란 용어 자체는 낯설지 몰라도, 챗봇 서비스 자체는 낯선게 아니다.

2000년대 초반 등장한 ‘심심이’라는 서비스도 일종의 챗봇이다. 초창기 챗봇은 PC 환경에서 말을 걸면 자동으로 응답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네이트온 등에서 API를 활용해 그날 주식 시황이나 뉴스, 날씨 정보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도와줬던 서비스도 모두 챗봇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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