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푸집 철강재 프로파일 등

한국철강협회가 건설자재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민간 차원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철강협회는 철강·건설 산업의 품질 보증을 강화하기 위해 거푸집에 사용되는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단체표준 첫 인증서<인증마크 사진>를 지난 2일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단체표준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이해를 같이하는 조합·협회 등 각종 단체가 자발적으로 제정한 단체규격으로, 우수단체 표준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조달 납품 시 우선구매 대상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철강협회는 2014년부터 256개의 단체표준을 관리·보유만 하고 있었지만, 인증품목을 개발하고 인증서를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서를 발급한 품목은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 등 2개 품목이다.

두 품목은 소형 형강의 일종으로 거푸집의 테두리를 지탱하는 중요 자재로서, 그동안 표준화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품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은 “이번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통해 철강업계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개 추가품목에 대한 단체 표준 인증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협회 기술환경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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