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택시 등 19개 시·군에 확충

경기도는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 28대를 확충해 도 전역에 걸쳐 초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내 대기 측정소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55개에서 83개로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측정기가 새롭게 설치되는 시·군은 남양주시, 평택시 등 19개 시·군”이라며 “이번 보급으로 31개 시·군이 최소 1대 이상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타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측정소가 부족한 양주시, 포천시, 이천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에 측정소 3개소를 신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된 측정소 14개소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1대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23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도 전역에 걸쳐 측정망을 완성했다”며 “촘촘한 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대기정보 상황은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시스템(ai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미세먼지, 오존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에 대한 정보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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