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중 다중인격자’의 공포스릴러

다중 인격을 가진 빌리 밀리건의 실화를 다룬 공포스릴러물이다. 23개의 인격을 몸 속에 갖고 있는 주인공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은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다중인격 해리성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남성이다. 케빈은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며, 걱정해주고, 상담해주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서운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토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납치된 소녀들은 여러 가지 케빈의 인격들을 보면서 탈출할 기회만 노린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원래 제목은 ‘스플릿’이지만 같은 제목의 한국영화가 미리 개봉해 제목을 변경했다. 영화 ‘식스센스’로 반전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월22일 개봉. 117분. 15세 관람가.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