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안전대책 자료 제작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일 ‘갱폼(Gang Form) 사용 작업 시 안전대책’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건설현장에서 이를 활용해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갱폼은 주로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며, 외부벽체 거푸집과 작업발판 등이 일체형으로 설계된 대형 거푸집이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갱폼 탈락에 의한 낙하 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갱폼 작업 관련 사망재해는 최근 5년간 총 2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갱폼 탈락에 의한 재해가 62%를 차지했다.

공단은 갱폼 인양 및 조립·해체시 △인양장비에 매달기 전에는 체결볼트 해체를 금지하고 △해체 및 인양작업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며 △악천후 시에는 작업을 중지하는 등 작업자가 안전대책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대책 자료는 △갱폼 관련 재해현황 △주요 중대재해사례 △기술적 대책 △점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통계자료와 함께 실제 재해사례 및 안전장치 설치사례 사진 등이 수록돼 있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자료실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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